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편두통이란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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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떠한 상태가 치매인가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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병원에서 치매라 할 때는 네가지 중요한 조건이 있습니다.
1. 지적 수준이 정상이던 사람이
2. 점차 진행하는
3. 두 종류 이상의 인지기능 장애가
4. 의식 저하 없이 나타날 때
이러한 상태를 '치매'라 정의합니다.
요약하면 '다발성 인지기능 장애'가 치매인 것입니다.
그렇다면 '인지(認知)'는 무엇일까요?
글자 풀이를 하면 '인식하고 알아채다'는 뜻입니다.
머리 안에서 외부의 상황을 인식하고 알아채기 위해 일어나는 모든 과정을 '인지기능'이라 할 수 있는 것입니다.
소리나 빛, 맛, 촉각 등 어떠한 자극이라도 좋습니다. 외부의 자극을 받았을 때 우리 몸은 이에 대한 반응을 하는데, 이때 자극이 들어와서 반응이 외부로 나타나기까지 머리속에서 일어나는 모든 과정이 '인지'의 과정이라 할 수 있습니다.
아래에는 구체적으로 어떠한 증상이 있을 때 치매를 의심해야 하는지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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치매란 무엇인가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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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러분들이 알고계시는 치매는 이렇습니다.
'노망이다'
'사람을 못 알아보는 병이다'
'똥, 오줌을 못 가리는 병이다'
'정신이 없는 병이다'
'무서운 병이다, 안 걸렸으면 좋겠다'
치매(癡呆)의 한자 뜻 또한 '미치고 어리석다'는 뜻이고, 영어로는 dementia로 써서 '정신이 없다'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.
여기에 다하여 노망(老忘)이라 하면 '나이들어 망령되다'는 뜻을 가지고 있지요.
우리나라의 한 연구에 의하면 치매는 노인이면 당연히 겪게 되는 노화현상이므로 치료가 불가능하다고 여기거나, 병에 걸리더라도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은 노인이므로 치료할 가치가 없다고 여기는 경향을 보이고 있었습니다.
그래서, 우리나라의 치매 노인은 약 40만 명(전체 노인의 8.3%, 2007년)으로 추정되지만,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는 치매환자는 이중 33.8%인 약 13만5천 명에 불과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.
치매가 예방 가능하고 조기 발견을 할 경우 완치 및 중증화 지연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알지 못하고 방치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.
이러한 모습은 아래의 그림에서 보이는 바와 같이 치매의 '뒷모습'입니다.
치매의 얼굴을 마주하고 앞에서 바라볼 수 있도록 신홍도요양병원에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.